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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노멀 시대, 편하고 경쾌한 '티셔츠'가 뜬다
학솔현
2020-06-27 18:44:50, 조회 : 1, 추천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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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마아라 기자] [편안함이 핵심인 '뉴노멀 패션'…원마일웨어·오피스룩도 가능한 '티셔츠' 인기]<br><br> <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사진제공=유니클로</em></span>'코로나19' 이후의 새로운 일상 '뉴노멀' 시대에 맞춰 패션에도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재택근무가 일상화됐고, 일하는 환경에 대한 인식도 바뀌었다. 풀 메이크업에 한껏 꾸민 패션 대신 집안과 집 근처에서 가볍게 입기 좋은 '원마일웨어'에 주목하는 이들도 늘었다.<br><br>일과 삶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셔츠와 정장, 갖춰입은 패션보다는 활동성에 초점을 둔 편안한 패션이 떠오르고 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사진=에어로케이</em></span>저비용 항공사 '에어로케이'는 항공사 최초로 티셔츠, 운동화로 구성된 유니폼을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근무할 때 움직임이 불편하지 않도록 활동성과 편의성이 좋은 티셔츠를 유니폼으로 선정했다. 복장에서의 성차별을 없애고자 동일한 디자인을 도입했다는 설명이다. <br><br>활동성을 고려하지 않은 꽉 막힌 스타일 대신 더 자유롭고 경쾌한 스타일이 각광받는 뉴노멀 시대에 '티셔츠'는 새롭게 떠오르는 '잇템'이 됐다.<br><!--start_bl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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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셔츠, 여름엔 하나만 입어도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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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_block--><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사진제공=유니클로</em></span>티셔츠는 다른 아이템들에 비해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에 구입할 수 있어 부담이 적은 데다 언제 어디서든 편안하게 입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블라우스나 니트처럼 세탁 및 관리에 어려움도 없다. <br><br>최근엔 티셔츠 하나만 입어도 편안함과 기능성, 스타일까지 갖춘 기능성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더욱 인기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사진제공=유니클로, 레드페이스</em></span>입었을 때 시원함이 느껴지는 냉감 기능과 땀을 빠르게 말려주는 흡습속건 기능, 입기만 해도 자외선 차단이 되는 UV 차단 기능 등 여름철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이 접목되고 있다.<br><br>패션 브랜드 '유니클로'는 바깥 면은 면, 안감은 에어리즘 소재를 사용해 무더운 여름철에도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U 에어리즘 코튼 오버사이즈 크루넥 티셔츠'를 내놨다. 아웃도어 브랜드 '레드페이스'는 UV 차단과 냉감 기능과 함께 마스크 기능까지 담은 '마스크넥 티셔츠'를 출시했다.<br><br><!--start_bl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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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의 '기본 티셔츠' 입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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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_block-->스타일M 기자들은 기존 원마일웨어로는 물론 출근할 때도 입을 수 있는 깔끔한 기본 디자인의 티셔츠를 입어보기로 했다. 유니클로 'U 크루넥 반팔 티셔츠''수피마 코튼 크루넥 티셔츠' 2종을 여름철에 어울리는 다양한 디자인의 유니클로 반바지(쇼츠)와 함께 착용해봤다.<br><br>▷U 크루넥 반팔 티셔츠 <br><br><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유니클로 U 크루넥 반팔 티셔츠 라이트 그린, 옐로/사진제공=유니클로</em></span>유니클로 'U 크루넥 반팔 티셔츠'는 베이식한 디자인으로 어디에나 매치하기 좋다. 면 소재 100%로 제작돼 부드러운 착용감을 자랑한다. 톤 다운된 오렌지와 옐로우 등 세련된 컬러 10종으로 출시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유니클로 U 크루넥 티셔츠 그린 M 사이즈와 하이라이즈 롤업 데님 쇼트팬츠 화이트 컬러를 함께 입은 모습./사진=홍봉진 기자</em></span>마아라=비침이 없고 속옷 라인이 드러나지 않아 두루 활용도가 높은 티셔츠다. 네크라인의 립이 탄탄해 세탁 후에도 형태감이 잘 잡혀 있는 점이 마음에 든다.<br><br>슬림핏의 경우 허리선이 많이 잡혀있으면 캐주얼 웨어와 매치가 어렵다. U크루넥T는 허리 라인이 과하지 않아 단정한 와이드 팬츠에도, 캐주얼한 데님 쇼츠에도 잘 어울렸다.<br><br>그린 색상을 선택했는데 색이 연해 최근 트렌드인 파스텔 룩을 연출하기 좋았다. 유니클로의 흰색 '하이라이즈 롤업 데님 쇼트팬츠'와 입으니 쇼츠가 허리선을 타이트하게 잡아 티셔츠를 넣어 입어도 쉽게 빠져나오지 않고 편하게 입을 수 있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유니클로 'U 크루넥 반팔 티셔츠' 옐로 XL 사이즈와 '파라슈트 쇼트 팬츠', '하이라이즈 롤업 데님 쇼트 팬츠'를 함께 입은 모습./사진=홍봉진 기자</em></span>이은=평소 화사한 컬러 아이템을 좋아하는 터라 과감히 옐로 컬러를 택했다. 저렴해 보이는 형광빛이 아닌 낯빛을 환히 밝히는 자연스러운 색이라 마음에 들었다. <br><br>골반 위로 올라오는 화이트 컬러 '하이라이즈 롤업 데님 쇼트 팬츠' 등 시원한 여름 아이템과 잘 어울려 만족스러웠다. <br><br>여름 티셔츠는 한 철 입고 나면 금방 낡아 '잠옷'이 돼버려 아쉬웠는데 U 크루넥 반팔 티셔츠는 차원이 다른 소재감을 자랑해 좋았다. 부드럽고 도톰해 오래 입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br><br>소재가 톡톡한 편이지만 '파라슈트 쇼트 팬츠'의 허리선을 꽉 조인 뒤 함께 매치하니 날씬해보였다.<br><br>▷수피마 코튼 크루넥 티셔츠<br><br><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유니클로 U 크루넥 반팔 티셔츠의 비침 정도./사진=홍봉진, 이은 기자</em></span>유니클로 '수피마 코튼 크루넥 티셔츠'는 전 세계 면 수확량의 1% 미만으로 생산되는 최고급 면 원단을 사용한 티셔츠다. 산뜻한 10여 가지 컬러로 출시돼 선택의 폭이 넓다. <br><br>9900원의 합리적인 가격대에 판매되고 있어 데일리 티셔츠로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유니클로 수피마 코튼 크루넥 티셔츠 화이트 L 사이즈와 파라슈트 쇼트 팬츠 그린, 리넨코튼 릴렉스 쇼트팬츠 블랙 컬러를 함께 입은 모습./사진=홍봉진 기자</em></span>마아라=평소 XS사이즈를 입는데 루즈하게 입어 보려 L사이즈를 주문했다. 세 사이즈 크게 입었는데도 어깨선이 흘러내리지 않고 핏이 자연스러워 멋스럽게 입을 수 있었다.<br><br>L사이즈는 길이가 64.5cm로 너무 길거나 짧지 않다. 하의의 바깥으로 꺼내입어도 몸이 부하게 보이지 않아 집앞에 잠깐 외출할 때 통넓은 바지와 입기에도 좋았다. <br><br>기본 티셔츠라 '리넨코튼 릴렉스 쇼트팬츠', '파라슈트 쇼트팬츠'처럼 허리선을 끈이나 스트링으로 조절해 입는 하의와도 궁합이 좋다. 편안하면서도 외출복으로도 손색없는 룩을 완성할 수 있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유니클로 '수피마 코튼 크루넥 티셔츠' L 화이트와 '리넨 코튼 릴렉스 쇼트' 네이비, '하이라이즈 롤업 데님 쇼트 팬츠' 블루를 입은 모습./사진=홍봉진 기자</em></span>이은=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의 기본 티셔츠다. 기본 티셔츠는 마음에 쏙 드는 것을 만나기가 쉽지 않은데 간만에 '티셔츠의 정석'을 보여주는 아이템을 만나 반가웠다. <br><br>여유로운 핏을 좋아해 화이트 컬러 라지 사이즈를 선택했는데, 사이즈가 그리 넉넉하진 않다. 몸에 적절히 핏 되는 스타일을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br><br>'U 크루넥 반팔 티셔츠'보다는 두께가 얇지만 비침이 거의 없는 편이라 데일리로 입기 딱 좋다. <br><br>유니클로 하이라이즈 롤업 데님 쇼트 팬츠나 리본으로 여며 입는 시원한 A라인 리넨 코튼 릴렉스 쇼트 팬츠 안에 티셔츠를 넣어 입어도 부담스럽지 않은 두께라 여기저기 매치하기 편했다.<br><br><!--article_split-->이은 기자 iameun@mt.co.kr, 마아라 기자 aradazz@<br><br>▶줄리아 투자노트<br>▶조 변호사의 가정상담소  ▶머니투데이 구독하기  <br><br><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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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민주당 전당대회 열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유력한 주자인 이낙연 의원을 그려낸 '여니티콘'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5일 21대 국회 첫 본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는 이 의원. /이선화 기자</em></span><br><br><strong><더팩트> 정치팀과 사진영상기획부는 여의도 정가, 청와대를 취재한 기자들의 '방담'을 통해 한 주간 이슈를 둘러싼 뒷이야기와 정치권 속마음을 다루는 [TF주간 정담(政談)] 코너를 진행합니다. 주간 정담은 현장에서 발품을 파는 취재 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취재 후기입니다.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편집자 주></strong><br><br><strong>'사찰 칩거' 끝내고 돌아온 주호영…일각선 '주유천하' 비판도</strong><br><br>[더팩트|정리=문혜현 기자] -이번 한 주도 굵직한 사건들이 정치권을 떠들썩하게 했는데요. 우선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낸 회고록 내용이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남북정상회담과 남북미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에 관한 것이어서 파장은 상당했습니다.<br><br>-곧바로 남북관계 긴장 상황이 고조되던 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사행동을 전격 보류하는 일도 있었지요. 지난 25일은 한국전쟁 발발 70주년 기념식이 진행됐는데, 70년 동안 이어지고 있는 한반도 대치관계가 많은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또 '사찰 정치'를 이어가던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국회에 복귀했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추경 처리에 관심이 모아지는 때 국회 상황에 이목이 쏠립니다.<br><br>-전당대회를 앞둔 더불어민주당에선 대선주자면서 당권주자로 나선 이낙연 의원에 대한 관심이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의원은 최근 '분위기 메이킹'에 나서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소식부터 들어보겠습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최근 이낙연 의원을 지지하는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선 '여니티콘'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모티콘 갈무리·이선화 기자</em></span><br><br><strong>◆'생영감' 이낙연 '여니'로 친근한 이미지 변신 중 </strong><br><br>-지난 24일 이낙연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활동 종료로 위원장 지휘봉을 내려놓으면서 당 대표 출마 선언을 언제 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최근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 '여니티콘'이 화제라면서요.<br><br>-그렇습니다. 이 의원 캐리커처로 구성됐고, 애칭인 '여니'를 붙인 이모티콘입니다. 최근 이 의원을 지지하는 인사들이 텔레그램 등 메신저에서 자주 쓴다고 합니다. 이 의원실에 따르면 해당 이모티콘은 지난 21대 4·15총선에서 캠프 자원봉사자들이 만들어 무료 배포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 의원실 관계자는 "원래 소소하게 써왔는데 근래에 더 잘 쓰이는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br><br>-마치 지난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의 '이니' 캐릭터를 보는 것 같네요.<br><br>-네 문 대통령의 지지층은 아이돌 팬덤에 버금가는 충성도를 보였는데요. 문 대통령을 캐릭터화한 '이니' 이미지를 부착해 판매한 '이니굿즈'부터, 문 대통령이 모델인 기념우표와 타임지 잡지 등이 불티나게 팔렸었죠. '이니짤'과 '이니티콘'도 온라인상에서 공유되면서 젊은 층에 문 대통령의 친근한 이미지를 알리는 데 한몫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br><br>-'친근함' 어필을 위한 노력이 이 뿐만이 아닌가 보네요. 이 의원이 자신의 의원실 보좌진 모두의 부모에게 전화도 직접 했다고요.<br><br>-네. 지난 주말 보좌진 부모님들께 전화를 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의원은 통화로 "의원실에 (자녀분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덕분에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걱정하지 마시라"는 취지의 감사 안부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보좌진들도 몰랐던 '서프라이즈'였다고 합니다.<br><br>-이 의원실 보좌진 A 씨는 <더팩트>에 "전혀 모르고 있다가 집에서 의원님한테 전화가 왔다고 해서 그때 알았다. 아버지께선 처음에는 이 의원을 사칭하는 사람인 줄 알고 뜨뜻미지근하게 받았는데 어머니께도 전화가 와서 그때야 제대로 받았다고 하시더라"라며 "보통 (의원분들이 부모님께 감사 인사 등) 신경을 안 쓰는데 전화해주시니 부모님들께서도 남다르게 생각하시는 것 같다. 좋고 반가우셨던 것 같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의원실에 대구 출신 비서도 1명 있는데 그분 부모님은 '(이 의원님이) 대구에서도 인기가 좋다'고 얘기하셨다고 한다"고 했습니다.<br><br>-이 의원은 지사와 총리 시절 때부터 주변에 엄격해 '호랑이 선생님'이라는 별명이 있는데요. 확실히 취재진도 이 의원의 풍채와 아우라를 보고 움찔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여니티콘 속 '여니'에게는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웃음). 실제로 사석에선 '아재개그('언어유희'를 이르는 신조어)'를 해서 분위기를 띄우곤 한다는 후문입니다. 정치권은 이 의원의 출마 선언 시기를 이르면 다음 주 초반, 늦으면 후보 등록일인 다음 달 22일이 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이 의원이 공식 등판하면 거대 여당의 새 얼굴을 뽑기 위한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으로 기대됩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지난 25일 사찰 칩거를 마치고 국회에 복귀해 원 구성 협상에 나선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가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배정한 기자</em></span><br><br><strong>◆'사찰 칩거' 끝낸 주호영…일각선 '주유천하' 비판도</strong><br><br>-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9일간의 '사찰 칩거'를 끝내고 25일 국회로 복귀했습니다. 주 원내대표가 국회를 떠난 명분이었던 원 구성 논란은 복귀 후에도 해결되지 않고, 오히려 더 악화되는 분위기입니다. 당사자는 어떤 입장인가요?<br><br>-네, 지난 16일부터 전국 사찰을 떠돌던 주 원내대표는 24일 서울로 돌아와 그간의 칩거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말이 좋아 원 구성 협상이었지, 거대 여당의 횡포와 억지에 103석 야당으로서는 막을 방법이 없어 무력감을 가졌다.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어떻게 저항할 것인가 고민이 길었다"는 설명이었습니다.<br><br>-고민의 답은 찾은 건가요?<br><br>-주 원내대표가 복귀하면서 내놓은 원 구성 관련 메시지는 더불어민주당이 18개 상임위원장직을 모두 갖고, 향후 국회 운영의 전적인 책임을 지게 한 뒤 정부여당의 실정을 비판하면서 국민들의 지지를 얻겠다는 것입니다. 연장선에서 주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통합당 의원총회에서 재신임을 받고 민주당 주도 국회 운영에 참여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하면서, 상임위원 명단 제출도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당내 특위 등의 활동으로 국회 내에서 대여, 대정부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예고했습니다.<br><br>-코로나19 대응을 위한 3차 추경안 처리 등 시급한 현안이 많은데, 제1야당 원내대표가 장기간 자리를 비워 시간만 끌었다는 비판도 민주당 쪽에서 나왔죠?<br><br>-그렇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통합당의 꼼수와 시간끌기'라고 규정하면서 국회 정상화에 조속히 협조할 것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여기까지는 지난주와 상황이 크게 달라진 게 없는데요, 민주당 한 의원은 "주 원내대표가 주유천하를 하면서 다른 생각을 하는 것 같다"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br><br>-다른 생각은 무엇을 말하는 거죠?<br><br>-대구가 지역구인 주 원내대표는 5선 의원, 특임 장관 등을 역임한 화려한 정치 경력에 비해 사실 인지도가 그리 높은 정치인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칩거 기간 지속적으로 언론에 회자되면서 인지도가 상당히 높아졌는데요, 이번 기회에 주호영식의 리더십을 보수 지지자들에게 선보이면서 보수 진영의 잠재적 대선후보군 중 한 명으로 떠오를 계기를 마련한 것 아니냐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해당 의원은 "주 원내대표의 꿈이 커지는 만큼 국정은 멍들고 있다"는 평가도 내놨습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 논란에 청와대도 격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AP·뉴시스</em></span><br><br><strong>◆북한 문제만 터지면 '꼭꼭 숨어라'?</strong><br><br>-이번 주는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 논란과 북한 문제로 시끄러웠습니다. 청와대 분위기는 어땠나요?<br><br>-볼턴 전 보좌관의 회고록 내용이 알려지면서 말이 많았죠. 북미 간 비핵화 과정에서의 비화 등이 폭로됐기 때문입니다. 특히 볼턴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비핵화 구상을 겨냥해 '조현병 환자 같은(Schizophrenic) 생각들'이라고 비유해 논란이 됐습니다.<br><br>-청와대가 한 개인의 일방적 주장에 대해 나설지 의견이 분분했는데요. 결국 청와대는 22일 "기본을 갖추지 못한 부적절한 행태"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별도로 카운터파트였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상당 부분 사실을 크게 왜곡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청와대가 발끈한 것으로 보아 상당히 불쾌감을 느꼈던 것으로 보입니다.<br><br>-탈북자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문제 삼았던 북한이 돌연 태도를 바꾼 것도 이번 한주의 이슈였죠. 북한은 2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시로 대남 군사행동을 전격 보류했습니다. 우선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br><br>-갈수록 심각해졌던 남북관계인데, 북한의 태도 변화는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북한은 이달 초 금강산과 개성에 군대를 전개하고, 비무장지대 GP 설치, 접경지역 군사훈련, 대남전단 살포 등 네 가지 군사행동을 예고했는데, 김 위원장이 보류한 겁니다. 일단 남북관계가 최악으로 치닫는 것은 피하게 됐습니다.<br><br>-그런데 청와대는 이날 북한이 대남 군사행동 보류 방침이 알려진 뒤 전혀 반응이 없었습니다. 북한의 의도와 동향 등을 파악하는데 집중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청와대가 어떤 견해를 내놓을지 관심사이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기자들과 만남은 없었습니다.<br><br>-청와대의 잠행을 예상했다는 이도 있었습니다. 청와대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담화를 통해 우리 정부를 비난했을 때도 말을 아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던 까닭입니다. 청와대가 북한 문제만 터지면 꼭꼭 숨는 것 같다는 지적이 왠지 와닿았습니다.<br><br><strong>◆방담 참석 기자 = 이철영 팀장, 허주열 기자, 신진환 기자, 박재우 기자, 박숙현 기자, 문혜현 기자(이상 정치팀), 장우성 정치사회 에디터, 임영무 기자, 배정한 기자, 이새롬 기자, 남윤호 기자, 이선화 기자, 임세준 기자(이상 사진영상기획부)</strong><br><br>moone@tf.co.kr<br><br><br><br>- 더팩트 뮤직어워즈는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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